검도 구석구석 제37회 국제오픈 한국사회인검도대회 인터뷰_일본 선수단 단장 소네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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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曾根 孝悦 SONE KOUETSU: 일본, 교사 8단 NPO법인 국제사회인검도클럽 이사장
사회인대회 때마다 뵈었는데 이렇게 말씀을 나누게 되어 반갑습니다..
Me too. 하하하
지금 사회인대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보시기에 일본하고 다른 점은 어떤 점입니까?
종은 점 두 개가 보입니다. 하나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잘 이루어져 있고 선수들이 굉장히 빠르고 강합니다. 두 번째는 선수들의 기량이 우수한데 이게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닌데 놀라워요.
지금 시합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 사회인이다 보니 일과 검도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점에 포인트를 두고 수련하면 검도를 오래 지속 할 수 있을까요?
검도의 최종적인 목표는 검도 수련을 통한 인간 형성입니다. 기본적으로 이기고 지고에 있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직장인들이 이기고 지는 수련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국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선수들의 장점이 빠른 것이지만 치고 난 다음에 또 칠 수 있어야 하는 잔심을 잡는 것이 전혀 눈에 안 보이고 그냥 맞히면 된다는 암묵적인 합의가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또 아쉬운 점은 응원하는데 ‘파이팅, 파이팅’ 하면 선수들이 집중하지 못하고 심판들도 집중하지 못하지요. 선수도 시합을 하지만 심판도, 관중도 시합을 한다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검도의 수련을 통해 최종으로 인간 형성의 길이 검도입니다.
SNS 발달로 일본 검도 동영상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 동영상들이 항상 옳을 수는 없기에 우리가 그걸 보면서 경계해야 할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일본은 유튜브보다 책을 보면서 기술 하나에 이게 왜 그런 지에 대한 설명을 봅니다.
그런데 요즘은 SNS가 워낙 많다 보니… 그런 거 보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엉뚱하게 이기는 장면만 캐치하니 자세는 뒤처처지게 되고 머리로만 기억하니 금방 날아가 버립니다. 동영상을 보면 그 검도장에 가서 그 장면을 계속 연습에 연습을 하지 않으면 자기 공격이 될 수 없기에 내 몸에 배게 하고 실전에 써보고 이기든 지든 반성하는 삼박자가 갖춰져야 유튜브가 정말 내 선생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과 같이 한국도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거기에 따라 검도 인구도 감소하고 있는데 검도 인구 증가를 위한 조언이 있다면요?
일본에서는 검도 인구 증가를 위해서 이벤트를 많이 합니다. 오픈 교실을 한다든지, 검도 체험을 하게 한다든지 하여 아이들이 즐거워하도록 합니다.
그 이후에 직장인 같은 분들이 아이들을 도와주어 죽도는 이렇게 잡는 거야 하면서 체험을 많이 시키고 스포츠센터는 스포츠센터 나름대로 소모임을 많이 합니다. 이벤트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지금 아이들이 실은 많이 늘고 있어요. 지금 태어난 거에 비하여 비율로 따지면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래서 한국도 그렇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검도회에서는 검도의 대중화를 위해 아시안검도연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추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찬성합니다. 반대를 할 수가 없는 게 세계검도선수권대회도 각 나라에서 뽑아 출전하잖아요. 아시아선수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검도선수권대회처럼 아시아 각국에서 선수를 뽑아 출전하면 되잖아요.
이사장님께서는 평소 어떻게 수련하시고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지도하시는지요?
일주일에 다섯 번 하고 있습니다. 시, 현 부도칸에서 운동하고 모교대학에서 총감독을 하니까 쉬지 않고 수련하고 있습니다.
학생들한테 지도할 때는 유효 타격을 정확한 자세로 정확하게 치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기본을 굉장히 강조하고 배운 걸 그대로 본인들이 엄청나게 연습해서 자기 타격에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SNS처럼 흘려버리면 안 되지요. 중점적으로 무조건 기본 그리고 유효 타격 칠 때 유효하게 할 때의 그 과정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사장님에게 검도는 어떤 의미입니까?
제 인생입니다. 그전에도 그것밖에 없는데 이제 현역으로 움직이지 않으니 더 검도 밖에 없습니다. 이제 일하는 것도 검도고 살아 있는 것도 검도고 이렇게 인터뷰하는 것도 검도고 한국에 오는 것도 검도입니다. 여기 오기 전 3일 전에 3주간 유럽세미나를 다녔습니다. 다 검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하. 감사합니다(한국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