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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구석구석 2023 World Combat Games 참가 후기_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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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29()부터 30()까지 이틀에 걸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2023 월드컴뱃게임에 심판자격으로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팀은 김용경 회장님, 서병윤 선생님과 행정지원 및 통역을 위한 임원진 3(문성빈, 성용은, 김태우), 심판 3(정동진, 김진옥, 이윤영), 본국검법 시연자 1(이은미), 고단자 모범시합 선수 3(정진곤, 신모철, 백경화) 및 대회 참가 선수 3(서준배, 한하늘, 김관수)까지 이렇게 총 15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우리 일행은 1027() 저녁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서 간단한 미팅 후에 해산하였고, 대회 하루 전 1028() 인근 체육관으로 이동해서 죽도 검량과 함께 대회 전 리허설을 실시했습니다. 대회 참가 선수들은 몸을 풀면서 심판들은 심판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교육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9WKC부터 적용되는 변경된 경기운영 및 심판법에 대해서도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를 포함해서 유럽 각국에서 참가한 선수와 심판들에게 다시 한번 더 강조하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호텔에서 점심 식사 이후에 고단자 모범시합 선수 및 대회 참가 선수를 제외하고 각국의 임원진과 심판들은 오후에 본 행사가 개최되는 대회장으로 이동을 해서 시설 및 준비사항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제대회여서 그런지 많은 스텝이 마지막 준비를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특히 화려한 조명과 웅장한 음향효과로 인해서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경기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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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검도 한 경기를 위해서 설치된 단 한 개의 경기장에서 시합이 진행되었고, 이곳에서 한국을 대표해서 심판을 해야 한다는 것이 영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심판에 임해서 한국 심판의 수준이 세계 여느 나라 못지않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는 책임감도 크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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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대회 첫날은 선수들의 개인전이 개최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참가한 선수인 서준배, 한하늘, 김관수 선수 3명으로 서준배 선수와 한하늘 선수가 각각 남자, 여자 3위를 차지했습니다. 심판판정에 있어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변경된 심판법의 도입으로 인해 우리나라 선수들이 경기운영에 있어서 어려움이 없을지, 우리나라만 변경된 규정으로 시합을 하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다른 국가 출신의 선수들도 변경된 경기운영 요령에 맞게 변화하려고 노력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한국에 귀국해서도 이번 대회에서 검도경기와 심판 경험을 바탕으로 검도수련을 열심히 하고 심판으로서의 자질도 더 향상시키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끝으로 이번 컴뱃대회에 한국을 대표해서 심판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김용경 회장님과 여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부터 사우디아라비아까지의 긴 여정을 함께할 수 있었던 참가해서 수고하신 대한검도회 선생님들과 우리 선수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좋은 추억을 같이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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