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원 특별자치도 검도회는 대한검도회 회원단체로 1965년 창립을 시작으로 반세기를 훌쩍 넘어 올해 58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역사를 조명함에 있어 모든 것이 여의치 않은 환경에서도 강원 검도인들이 하나되어 최선을 다해 검도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지난 2023년 6월에는 강원도에서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로이 출범되어 그로 인해 강원도 검도회도 강원특별자치도 검도회로 명칭이 변경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됩니다.

저는 지난 2019년 6월 보궐로 21대에 이어 2021년 제22대 강원도검도회장으로 취임하여 현재까지 강원검도의 발전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우리는 지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고등부(강원선발) 단체 3위와 일반부 인제군청 검도선수단 단체 3위 입상으로 역사상 처음 종합성적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생활체육 부분에서도 제10회 국무총리기 전국 생활체육 시·도대항 검도대회에서도 각종별 단체전 경기에 모두 입상하여 종합성적 단체 2위 라는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우리 회에서는 2024년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인제군청 황서현 선수가 58년 만에 강원도 검도회 첫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검도의 변방으로 인식되었던 강원검도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기점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이제는 대한검도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회원단체가 되었다고 느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리 회 검도인들의 끝임 없는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각되고 더 나아가 든든한 대한검도회가 뒷받침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대한검도회는 김용경 회장님의 취임 후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새롭게 달라진 홈페이지를 통해 검도인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정보와 소통의 창을 만들어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우리 회는 아직까지 지역심판의 수가 적어 대회를 개최함에 있어, 심판위촉이 어려웠는데 4급 심판제도를 도입하여 이제는 원활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대한검도회 검도교재가 발간되었다는 것은 앞으로 검도의 수준을 향상시키며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대한검도회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대한검도회 김용경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부족하나마 이 지면을 통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심히 땀 흘리는 대한민국 남·녀 국가대표 검도 선수단이 있습니다. 내년에 개최되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남·녀 국가대표 검도선수들의 공동 우승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검도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검도 수련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여 더욱더 발전하는 대한검도회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