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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A News 젊음의 열기와 함성이 하늘을 찌른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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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12~14일까지 3일간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8.15광복절기념 문화체육부장관배 제52회 전국학생검도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초, , , 대학생들의 검도대회를 한 곳에서 개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학생 검도대회로써 지난 1972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수많은 우수선수를 배출해 냈다. 처음에는 단체전만 하였으나 제8회 대회부터 초등부, 여자부 개인전이 실시되었고, 그 후 참여 인원이 적어 초등부는 개인전이 없어지는 대신 1988년부터 남자고등부 개인전이 생겨 남자고등부 개인전과 고등, 대학의 통합여자부 개인전이 오늘에까지 실시되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하여 그동안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배출되었는데 남자로는 박상섭, 오길현, 임근배 선수 등이, 여자로는 백경화, 최송이, 변아름, 전가희, 박연정, 이윤영 선수 등 많은 우수한 선수들이 있다.

앞으로는 초등부와 대학부 개인전도 개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 이번 대회에 적용되는 변경된 심판규정 관련.

내년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19WKC)를 앞두고 많이 바뀐 새로운 국제심판규정이 이번 대회에서 엄격히 실시되도록 경기 당일의 심판 회의에서 자세히 강조되었고, 별도로 소집한 각 학교 감독, 코치 회의에서도 바뀐 시합심판법에 대하여 선수들이 주의해야 할 세부적인 내용을 전하는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또한, 개회식에서도 심판장 주의사항에서 중요한 핵심 포인트를 선수들에게 설명하였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반칙이 되는데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죽도를 잡은 왼손이 중심에서 벗어나게 위로 들며 방어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둘째, 코등이싸움은 코등이와 코등이끼리 맞대고 상호 간에 허리와 하복부의 힘으로 하여야 하되 코등이싸움에서는 한 호흡인 3초 이내에 기술을 내거나 헤어져야 한다.

셋째, 헤어질 때는 상대의 죽도를 깎아 내리듯이 상대를 겨누면서 한 번에 빈틈없이 2보 정도 크게 물러나야 한다.

넷째, 헤어질 때에는 상호 간에 죽도의 선혁이 한 주먹 거리 이상 떨어져야 한다

다섯째, 헤어질 때에는 상대의 죽도를 내려치거나, 돌리거나, 제치면 안된다.

여섯째, 상대와 헤어질 때에 물러나지 않거나 물러나는 상대를 격자하면 안된다.

 

- 심판원

심판장: 서병윤

배정위원장: 장홍균 배정위원: 도재화

주임심판: 서길용, 오정영, 김지천, 김제휴

심판: 정동진, 김정국, 배명환, 이광철, 김진옥, 박상섭, 정진곤, 최경락, 임근배, 김재연, 조경수, 추관호, 고명섭, 박홍범, 임종길, 이춘산, 백경화, 박영웅, 양진석, 장기남, 정태성, 신용훈, 최우진, 서범상, 문인철, 양금호, 이강호, 권종환, 양현성, 김진하, 김대성, 이용운, 배재우, 서준배, 김태형, 홍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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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의 문제점

각 팀의 감독. 코치들에게 몇 번의 검도대회 때에 새로운 심판 규정에 대한 많은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선수들은 이 규정을 지키는데 미숙하였다.

첫째로 경기 중 선수들이 왼손을 들고 방어하는 행위는 많이 사라져 반칙이 몇 건 나오지 않았으나 습관적으로 왼손을 들려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둘째, 코등이싸움에서 헤어질 때에 3초 이내에 헤어지지 않고 5~10초 그 이상을 끄는 경우가 아주 많았다.

셋째, 코등이싸움에서 헤어질 때에 죽도의 역교차가 많았다. 습관이 되어 고치는데 시간이 걸릴 듯하였다.

넷째, 코등이싸움에서 헤어질 때에 칼 끝이 상대를 겨누며 틈을 보이지 않고 한 번에 물러나야 하는데 적당히 물러나면서 죽도를 옆으로 내리는 선수가 많았다.

그러나 새로운 심판법의 실행으로 경기에 임하는 학생선수들의 자세가 아주 좋았고 지저분한 코등이싸움이 없어져 검도경기가 전보다 훨씬 깨끗하고 품위 있어 보여 바람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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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상의 문제점

심판 회의에서 강조된 바에 따라 심판 대부분이 새로운 심판법에 따른 경기심판을 잘하였다. 그러나 아직 선수들의 문제점에서 나타난 형태에 대하여 과감하게 반칙을 주지 못하는 심판들도 여럿이 눈에 띄었다. 심판이 바로 하지 않으면 바른 검도가 확립될 수 없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심판에 임하여야 할 것이다.

한편 기타 심판규정의 적용에서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A선수와 B선수의 경기 중 부딪쳐 B선수가 뒤로 넘어졌다. A선수의 고의성이 전혀 없는데 B선수가 넘어졌다고 A선수에 대하여 반칙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었다.

또 다른 경우에는 A선수와 B선수의 코등이싸움에서 순간적으로 B선수가 A선수의 죽도를 치고 퇴격머리를 쳤는데 퇴격머리는 한판이 안되었으나, A선수가 죽도를 떨어뜨렸다. 이 경우 죽도를 떨어뜨린 A선수에게 반칙을 주지 않고 죽도를 쳤다고 B선수에게 반칙을 주는 일이 생겼다. B선수가 경기 중 순간적인 기술로 상대의 죽도를 치고 머리치기를 하였으므로 이런 경우는 명백히 죽도를 떨어뜨린 A선수가 반칙이 되어야 한다.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선수의 행위가 고의적이냐 아니냐로 판단하여야 한다.

 

- 경기내용

대회 첫날 여자부 개인전과 남자부 고등부 개인전이 개최되었다.

여자부는 고등부와 대학부 선수들이 통합경기를 하는데 선전한 초당대의 윤하늘 선수가 우승하였다. 준우승한 용인대의 김은빈 선수, 3위 입상한 경북대 백다솜, 과천고 김주연 선수 모두가 우수한 기량을 보였다. 이번에 70명의 비교적 많은 선수가 출전하여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눈에 보였으면 했으나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다.

고등부 개인전은 각 학교에서 92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불꽃 튀기는 열전이었다. 이중 우승한 성남고의 박찬의 선수가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여 나중에 대표선수로 국위를 빛낼 수 있을 재목으로 보였다. 준우승한 광명고의 김상윤 선수와 3위의 김해 영운고의 김연우, 퇴계원고의 오병준 선수도 발군의 기능을 보여주었다.

단체전에서는 초등부에 사천검도관이 우승하고 수석검도관이 준우승, 포천 검도관, 고실검도관이 각각 3위를 하였는데 초등부에서 초등학교 검도부가 모두 입상을 못한 것은 검도도장 관장들이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인 결과가 아닐까 하면서도 아쉬웠다.

중학부, 고등부 단체전에서는 익산중학교, 익산고등학교가 동반 우승하여 모두 놀랐는데 이번 대회가 익산시가 후원한 대회이고, 전라북도검도회와 익산시검도회가 애써 대회를 유치한 보람이 있었다고 모두 평하였다.

대학부 단체전은 치열한 경합 끝에 대구대학교가 우승하였고 유원대가 준우승, 영산대와 경북대가 3위에 입상하였다.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주어 마음 든든하였다.

  

- 맺는말

학생검도대회는 우리 검도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이 대회를 통하여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검도지도자들은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검도의 이념인 ()의 이법(理法)에 의한 인간 형성의 길을 목표로 바른 마음, 바른 자세, 바른 칼이 기초가 된 바른 검도인이 양산되어 국가적 인재도 나올 수 있도록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검도연맹의 지도자들이 많은 생각을 하여야 할 것 같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바른 인간을 육성하는 검도가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 아닌가 생각되며, 내년부터는 대학부 개인전도 꼭 추가하여 큰 재목들을 길러야 한다고 본다.


- 사진으로 보는 현장

** 초등부 입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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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부 입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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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부 입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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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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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부 입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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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등부 입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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