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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A News 아시아검도연맹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천명한 국제검도연맹(F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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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4~7일까지 4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19WKC)1년 앞두고 대회준비를 위한 제반 사항을 검토, 논의하고 확인하기 위하여 국제검도연맹(FIK) 이사회(BODM; Board Meeting)가 지난 725~26일 양일간 내년 대회 개최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었다.

725일 오전에는 밀라노 시청을 인사차 방문하여 부시장을 예방하며 유서 깊은 시청 구석구석을 돌아보았고, 오후에는 대회가 개최될 실내체육관 Mediolanum Foum에 가서 경기장, 선수대기실, 심판회의실, 탈의실, 샤워장, 식당, 전광판, 경기장 관람석, 본부석 위치 등 제반 시설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안전성, 개선사항 등에 대하여 이탈리아검도연맹 측과 의견을 교환하였다.

그리고, 다음날인 726일은 아침 9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마라톤 회의를 하며 심판규정 개정 등 수많은 안건을 심의하고 결정하였다.

이 자리에서 한국 측에서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온 아시아검도연맹의 창립의 필요성에 대한 FIK의 공식적 입장이 처음으로 FIK 사무총장에 의하여 천명되었다.

 

회의에 참석한 FIK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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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사회에는 FIK 회장, 부회장, 사무총장, 이사, 감사가 참석하였고 참석이 어려운 이사들은 화상회의로 함께하였다. 참석한 이사는 회장을 포함하여 온라인 참석자 3명 등 18명 전원과 감사 2(온라인 1)과 사무총장 보좌관 1명이었다. 이외에 옵서버 3명이 있다. 이사와 감사 등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한국: 김용경(부회장), 서병윤

일본: AJIRO(회장), NAGAO(사무총장), MIYAZAKA, HAMAZAKI, ODA.

미국: TAGAWA(부회장)

오스트리아: HAUCK (부회장)

이태리: MORETTI

프랑스: MALASSIS

하와이: FURUTANI

캐나다: CHOI

독일: KUMPF

온라인 참석 - 브라질: EBIHARA / 대만: WU / 일본: FUNAKI

감사: 이태리 MS. CASTELLI / 뉴질랜드: SAYER (온라인 참석)

사무총장 보좌: TAKAMORI (일본)

--------------------------

옵서버 - 한국: 성용은(회장 통역) / 이탈리아: PETRI / 독일: MS. KUMPF


AJIRO 회장이 강조한 사항

오랫동안의 어려운 코로나 시기를 극복하고 내년에 19WKC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1년 후의 19WKC에서 공명정대한 시합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겠다. Zone별 국제 강습회가 잘 진행되도록 부탁한다. 이번에도 탑 클래스의 한국, 일본 선수들이 상호 모범시합을 통해 심판들의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

 

<보고사항>

전회 의사록 내용과 그동안의 임시서면 이사회 결과보고 그리고 FY2022 회계 보고와 감사 보고에 대한 승인이 있었고, 오는 10월 말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술제(WCG: WORLD COMBAT GAME)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아울러 FIKIOC 산하의 GAISF 해산에 찬성하고 SPORTS ACCORD에 잔류하여 AIMS에 가입하게 된 상황과 유리한 점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서 아시아검도연맹 추진에 관련한 다음과 같은 사무총장의 발언과 한국 측의 보조 발언이 있었다.

*GAISF(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 )

*AIMS(Alliance of Independent recognized Members of Sports)

*SPORTS ACCORD: 다양한 국제 스포츠 협회들의 협력과 소통을 위해 1967년 설립된 기구로, 올림픽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사는 스위스 로잔에 있으며 전 세계 92개의 국제 스포츠 연맹과 16개 옵서버 멤버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아시아검도연맹과 미주검도연맹 관련

NAGAO 사무총장:

FIK에서는 국제검도발전을 위해 아시아검도연맹과 미주검도연맹의 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시아검도연맹의 필요성에 대하여 한국의 요청이 있고 일본에서도 필요하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이는 한국,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과의 상호 협의를 통하여 발전적으로 검토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한국 측 보조 발언:

지난번 유럽지역 심판강습회에 평가관으로 참석해 보니 유럽검도가 대단히 발전되어 있었다. 33개국이 가맹되어 있는 유럽검도연맹이 많은 노력을 한 결과라고 본다. 아시아의 경우 12개국과 오세아니아의 2개국을 합쳐 14개국이 FIK에 가맹되어 있으나 사실 일본, 한국 그리고 대만 외에는 검도의 수준이 원시적인 상태에 있다고 본다. 유럽처럼 아시아지역의 30여 개국에 검도를 보급, 발전시키려면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아시아검도연맹이 꼭 필요하다. FIK가 같은 의견을 갖고 있으므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FIK와 한국 그리고 일본이 서로 협력하고 아시아 각국과 협의하여 꼭 아시아검도연맹이 결성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FIK와 우리의 책임이고 의무이기도 하다.

 

사실 지난 20년 가까이 대한검도회가 아시아검도연맹 결성을 위한 내부적으로 많은 시도를 하였고 이를 단독으로 추진하다가 실패해 왔으나, 그간 2021년부터 FIK 및 전일본검도연맹(AJKF)과 몇 번의 화상회의 및 대면 회의와 의견 교환을 통해 이를 합의하게 되었고 이번에 최초로 FIK 이사회에서 아시아검도연맹의 필요성에 대하여 인식을 같이 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가 FIK와 협의를 하면서 아시아검도연맹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검도 발전의 큰 분기점이 되는 획기적인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미국 측 TAGAWA 부회장도 동조하며 아메리카 ZONE에서도 이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표명하였다.

모든 이사들은 여기에 대하여 이의가 없었고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여성심판 건

한편 그동안 충분히 의견 교환을 하였던 여성심판의 배정에 대하여도 NAGAO 사무총장은 FIK에서 처음으로 앞으로 WKC(World Kendo Championship)WCG(World Combat Game)에 여성심판을 지명하겠다고 언명하였다.

IOC는 선수나 심판에 여성차별을 없애는 기준이 있으나, 검도 종목만 유독 남자심판만을 고집하여 왔는데 이번에 FIK도 이를 고려하여 19WKC 10월의 WCG에서부터 여성심판을 지명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일본 국내 대회에서도 여자선수권대회에서는 심판장과 주임심판 외에는 전부 여성심판을 쓰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19WKC에 여자 개인 단체전에는 여성심판을 몇 명 배정하려 한다고 표명하였다.

 

<논의 및 의결된 사항>

1. 연회비 건

코로나 펜데믹 기간 중인 2021, 2022년에는 가맹단체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하여 기존의 FIK 연회비를 30%로 삭감하여 왔다. 2023년 연회비는 2018년도 총회에서 결정한 연회비에서 30% 감액한 금액인데, 2024년은 코로나 상황의 종식으로 2021년 기준 30% 증액된 금액으로 원위치 시키되, 각국 검도 인구에 비례하여 증액한 안이 결정되었다. 한국은 금년 FY2023에는 JPY 470,768 내년 FY2024에는 13% 증액된 JPY 532,000을 부담하게 되었다.

 

2. 시합·심판 관계

1) 시합·심판 위원장 선임

19WKC 심판책임자를 코다(香田) 전일본검도연맹 심판위원장을 19WKC 시합·심판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였다. 17WKC 인천대회때는 후지하라(藤原)선생이었다.

시합·심판 운영위원장은 19WKC 전의 각 Zone별 국제심판강습회 운영 및 심판선정, 20243월 일본에서의 최종국제심판강습회에 책임을 지며 19WKC 기간 중 시합·심판의 운영 전반에 대한 책임을 맡는다.

2) 심판 선정방법

이제까지는 일본의 심판 선정위원이 행하였으나 공정성에서 이의가 있었다.

금번에는 Zone별 강습회에서의 심판 평가위원을 중심으로 시합·심판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여기에서 심판을 선임하도록 하는데, 이들은 FIK가 임명하기로 결정하였다. 금년 12월 이내에 이 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전반기에 최종적으로 19WKC 심판을 선정한다. 전술한 바와 같이 여성심판도 약간명 선정하기로 하였다.

 

3. 전일본검도연맹의 아래 규정을 FIK에 수용

1) “검도 시합·심판요령 수첩(劍道試合審判要領手引)”

2007년에 전일본검도연맹(AJKF)에서 만든 검도 시합·심판요령 수첩(劍道試合審判要領手引)중에서 바른 코등이싸움이 모든 검도경기에서 가장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는 이번 19WKC 시합 심판에서의 코등이싸움부분에 대한 큰 변화의 핵심사항이다. “바른 코등이싸움에 대한 이해와 실천이 이번 국제강습회에서 가장 강조되는 부분이다. 이 규정은 일본 국내에서 적용하여 왔으나 이번에 이 내용이 포함된 검도 시합·심판요령 수첩의 내용 전체를 정식으로 FIK 규정으로 결정하였다.

모든 가맹국에서 이 검도 시합·심판요령 수첩내용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이의 일본어판 및 영문판을 전일본검도연맹 홈페이지에 게재하였고 이사회 참석한 이사 개인들에게 영문판 수첩을 배부하였다.

 

기본적인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코등이싸움이란?

코등이싸움은 코등이와 코등이가 경합하며 상호 간에 아주 접근하여 긴박한 거리에서 생기며, 코등이싸움은 공방이나 격자 행동 중에 발생하는 상관관계이다. 코등이싸움이 된 경우, 시합자는 적극적으로 기술을 내거나 적극적으로 해소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코등이싸움이 길어질 것 같으면 기본적으로 다음의 관점에서 판단한다.

올바른 코등이싸움을 하고 있는가?

격자의 의지가 있는가?

헤어지려는 의지가 있는가?

목적과 현상을 자세히 보면서 단계적인 기준에 의하여 판단한다.

그 판단과 조치는 다음과 같이 집약된다.

- 일반적으로 보아 이상한 행위라면 부당한 코등이싸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보아 이상한 행위라는 판단은 제1조의 목적에 귀결하는 것이 된다. 이러한 것에 더하여 시간적인 경과」 「상황등을 밟아서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고찰하며 합의에 의해 판단, 조치한다.

* 1. 본회에서는 2023년 3월 서울에서 19WKC심판강습회 때 강조된 이 내용을 한국 심판들에게 강습회 전에 전달하였고 금년도 7월의 8단 강습회에서도 프린트물로 만들어 충분히 설명하고 배부 하였음.

* 2. 검도 시합·심판 수첩은 용어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하여 일본어판의 번역을 완료하였으므로 절차를 거쳐 인쇄 배부할 예정임.

 

2) 잠정적인 시합심판법

이에 더하여 지난 3년간 시행해온 COVID-19 대유행이 통제될 때까지의 잠정적인 시합심판법(전일본검도연맹 시합심판위원회 2023.4.01.)을 이번에 FIK규정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개요>

(1) 대회 운영 시에 감염 확산을 완화하기 위해 규정된 지침을 준수한다.

(2) 불법적인 코등이싸움, 고의적인 시간 낭비, 방어적인 자세로 접근하는 것을 방지한다.

- 지금까지 경기 시간의 절반가량은 선수가 코등이싸움 위치에서 고정된 채로 보낸다. 이것은 경기에서 선수가 겨눔세로 서로를 공격하도록 수정될 필요가 있다.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은 중요한 요소이지만 경기방식이 상대와 정면으로 겨루는 태도를 취하도록 수정되어야 한다.

- 선수의 태도와 사고방식이 코등이싸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규칙만으로는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다. 선수와 심판은 공통의 이해를 공유하고 좋은 경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심판과 시합자 모두 이해해야 할 요점>

(1) 고의적인 시간 낭비 또는 방어 자세로 상대방에게 접근하는 행위(경쟁을 회 피하는 행위)는 규정 제1조에 따라 반칙으로 본다.

(2) 코등이싸움 또는 밀착 접촉이 이루어지면 선수는 적극적으로 기술을 수행하거나 신속하게 떨어져야 한다. 선수는 심판이 "헤어져!""중지!"라고 하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없이, 그들 자신의 의지로 서로 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코등이싸움에 걸리는 시간은 한 호흡(3)이어야 한다.

(4) 코등이싸움에서 헤어질 때에는 기술을 시도하지 않아야 한다.

이때 기술이 실행되면 유효격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선수는 헤어지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따라다니며 기술을 시도하거나, 뒤로 이동했다가 공격한다는 인상을 줄 경우 반칙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선수가 물러가는 과정에서 상대의 죽도를 치거나 돌리거나 그들의 죽도를 역교차 해서는 안 된다. (심판은 합의에 따른 경위와 원인을 토대로 판단할 것입니다.)

(5) 헤어질 때에 두 선수는 검선이 닿지 않도록 충분히 뒤로 물러나야 한다.

(6) 헤어질 때에 검선을 열거나 내리지 않는다.

(7) 선수는 코등이 싸움에서 멀어질 때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후퇴해서는 안 된다. 선수는 작은 스텝으로 물러나서는 안 된다.

(8) 그들은 정확한 코등이싸움에서 발생한 힘을 이용하여 양쪽의 코등이를 함께 눌러 밀어내고 한 동작으로 후퇴해야 한다.

(9) 마스크 착용

- 선수: 마스크나 쉴드를 착용한다.

- 심판: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그러나 대기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개인의 재량에 따른다.

 

4. FIK 시합심판규정 제15조의 개정 (죽도, 검도 용구 관계)

검도경기에서 선수의 안전을 위해 금번 시합·심판규칙 제15조 죽도와 검도 용구 규정의 일부가 개정되었다.

1) 죽도: 죽도의 선혁 밑이 너무 가는 죽도의 사용을 금하게 되었다.

선혁에서 8cm거리의 죽도 대각 최소직경이 아래와 같이 신설되었다.

 

중학생

고교생.대학.일반

남자

남자 20mm

21mm

여자 19mm

2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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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즉시 시행하며 오는 10월의 WCG이나 내년 7월의 19WKC에 이 규정을 지키지 않은 죽도는 사용할 수 없다.

2) 검도 용구 (호면.호완)

호면의 면포부는 어깨 관절을 보호하는 길이로 하고 충분한 격자의 충격 완충 능력이 있어야 한다.

호완는 팔뚝(팔꿈치에서 손목의 최장부)2분의 1 이상을 보호하고, 호완 주먹부과 호완 손목부는 충분한 격자의 충격 완충 능력이 있는 것으로 한다.

호완 손목부는 호완 손목 최장부와 최단부의 길이의 차이가 2.5cm 이내로 한다.

* 시합에 유리하게 하려고 일부 선수 중에 호면 면포부와 호완 손목부를 짧게 하는 선수가 있는데 안전성을 위해 이를 이번에 금지한 것이다.

* 장비에 관한 것은 당분간 지도의 단계를 거쳐 실시한다.

3) 도복 상의

검도상의의 소매는 팔꿈치관절을 보호하는 길이를 확보한 것으로 한다.

 

5. 19WKC 대회요강의 승인

4962a56ab3292e39d16cc35b6f282ae9_1693549340_484.jpg19WKC는 이탈리아 밀라노Mediolanum Forum Assago 경기장에서 내년 72()부터 77()까지 5일간에 걸쳐 개최 된다.

 

1) 주요 일정

7/2 (): 심판강습회 (심판회의) / 지역연맹(EKF.LAKC)총회

7/3 (): FIK 이사회(BODM), 총회(GA) / 합동연습 / 감독자회의

7/4 (): 개회식 / 여자개인전 (예선리그, 결승 토너먼트) / 합동연습

7/5 (): 남자개인전 (예선리그, 결승 토너먼트) 합동연습

7/6 (): 여자단체전, 남자단체전 (예선리그) / 합동연습

7/7 (): 여자단체전, 남자단체전 (결승 토너먼트) / 환송파티

 

2) 유럽검도연맹에서 행사 일정 및 대회요강, 심판에 관한 이의제기

7/6() 7/7()에 주말이므로 많은 사람이 경기를 보러 온다. 그러므로 양일간 남녀 개인. 단체전 결승 토너먼트를 하고 7/4(), 7/5()에 남녀 개인, 단체전 예선리그전을 하자.

예선 리그전에서 동점인 경우 순위결정전에서 32승이 아닌 한판 승부로 하자.

심판의 경우, 현재 강습, 대회 참가 등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를 개인이 부담하므로 돈 많은 사람 아니면 심판을 할 수 없다. FIK가 이 문제를 해결하여 주기 바란다. ( FIK: 재정적 부담이 되므로 대회 기간 중 2박만 FIK에서 경비 부담)

 

3) 심판. 선수의 마스크. 쉴드의 착용 문제

심판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

선수는 내년 7월의 코로나 상황을 보아야 하지만 마스크와 쉴드는 분말의 차단에 아주 효과적이며, 실험결과 쉴드가 마스크 보다 효과적이다. 일단 밑에 스폰츠가 붙은 소형의 쉴드를 착용하기로 한다.

FIK에서 이를 준비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함.

쉴드가 호구 밖으로 나와 죽도와 부딪쳐 선수가 크게 부상한 경우가 있어 쉴드를 착용하거나 작용하지 않거나 모두 위험(RISK)이 있다.

* 한국, 미국, 유럽은 마스크, 쉴드 착용을 반대함.

 

=> 상기 2), 3)4가지 안에 대하여 추후에 검토 하기로 하고 19WKC 대회요강을 승인함.

 

6. 시합심판, WORKING GROUP의 발족

이번에 FIK가 사전에 한국 측과 협의하여 제시한 이 시합심판 WORKING GROUP의 결성은 총 5~6명으로 구성하되, 국제강습회에서 활동한 평가자(Evaluator)를 포함하여 일본에서 1, 한국에서 1, 미주에서 1, 유럽에서 1, FIK에서 1명 등으로 하기로 이번 이사회에서 결정 하였다.

사실 지금의 시합·심판규정이 적정한 것인지에 대한 많은 요구가 있었으나 1970FIK가 창립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검도가 일본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기본으로 한 보수적인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고 있었다. 그간 한국 측에서 심판분과위원회 등 각종 분과위원회의 구성을 요구하기도 하고 17WKC에서는 심판추첨 위원회FIK의 의사에 반하여 구성하고 운영한 바도 있으나 FIK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제도적으로 수용할 여유가 없었다. 이제 이러한 WORKING GROUP이 발족하게 되니 참으로 바람직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많은 발전적 의견들이 토의되고 결정될 수 있을 것이다.

 

7. FIK 신규가맹국 승인

유럽검도연맹(EKF)과 라틴아메리카검도연맹(LAKC)에서 각각 추천한 우크라이나와 볼리비아는 이사회 전원의 찬성으로 가입이 승인되었다.

따라서 FIK 가맹국 및 단체는 63개국 및 단체가 되었다.

 

8. 20WKC 개최지 후보

내년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9WKC가 끝나고 3년 후인 2027년에 20WKC의 개최를 희망하는 나라는 오스트레일리아와 홍콩 두 곳이었다. 그러나 홍콩이 서류제출을 안하면서 포기하였으므로 오세아니아주의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2027715~18일 개최되는 후보로 승인되었다. 이는 내년 19WKC 때 개최되는 FIK 총회에서 승인을 받고 최종 결정된다.

 

9. 러시아검도연맹의 19WKC참가여부

현재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는 러시아가 이번 19WKC에 출전하는 것을 허용할지 여부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출전을 하게 하자는 안으로 러시아팀은 출전을 못하게 하지만 개인 자격으로 FIK이름으로 참석하게 하자는 안과, 출전을 못하게 하자는 안으로 나누어졌다. 한국 측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를 참략하여 수만명이 죽었고 국제적으로도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므로 IOC가 결정한 대로 출전을 금지하는 것이 검도의 정신과도 맞는다는 발언을 했다. 최종 결정은 안했으나 FIK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맺는말>

시대의 변화에 따라 검도의 국제적 보급, 발전과 검도의 국제화를 위하여 FIK의 정책은 일부 과감하게 바꾸어 나가야 한다.

다행히 FIK의 새 집행부는 화상회의와 간담회 및 대면 회의 등을 통하여 제반 문제를 사전에 우리와 논의하며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고 있어 바람직하다.

올바른 검도의 확립을 위한 노력_부당한 코등이싸움과 왼손을 들어 방어하고 들어가는 행위를 없애기 위한_에 따른 심판규정의 개정, 19WKC 국제심판의 선정이나 배정, 시합심판 WORKING GROUP 결성, 그리고 아시아검도연맹의 필요성과 추진에 인식을 같이하는 등의 큰 변화는 FIK가 검도의 국제적 보급, 발전을 목표로 하는 것에서 진일보하여 검도의 국제화에 큰 발걸음을 딛는 엄청난 변화이고 발전을 위한 결단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상호 간에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이해와 협조를 더욱 확대하여 나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