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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구석구석 2023 대만 가오슝 국제대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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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린 코로나가 안정이 되면서 여러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한국사회인검도연맹의 첫 번째 국제교류 사업인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가오슝국제검도문화교류대회에 대한 내용을 한국사회인검도연맹에서 안내를 받고 대회 참가신청을 하였다 


 대회명 가오슝 국제도시 검도문화교류회

 일   정 : 2023년 324() ~ 327()

 장   소 무덕전(武德殿),국립중산대학교 체육관


이후 참가를 위해 한국사회인검도연맹 합동연습 일정에 맞추어 필자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검도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합동연습은 회장님과 감사님, 참가 선수들이 모여 땀 흘리며 연습에 집중하며 대회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결의를 다졌다. 합동연습 후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1. 대한민국 검도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평소 언행에 있어 모범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2. 경기에 임하여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상대에게 감동을 주는 경기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3. 이번 대회가 각 선수들이 올바른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4. 국제교류에 근본인 상호존중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보여줘야 한다.

위 말씀을 당부하며 합동연습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출발 당일 약속된 장소에 모여 수속을 하고 대만으로 출발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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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_도착 후 단체사진 / 오른쪽_가오슝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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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보(차이나타임즈) 타이완타이베이 위차한 신문기사내용)

[기사내용]

5개 국가 검객 가오슝 교류 국제 도시 검도 문화 교류회 25일에 재개 되었습니다. 코로나 완화로 3년 연속 중단되었던 국제도시 검도문화교류회가 25-26일 가오슝 무덕관과 중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어 일본, 미국, 한국 등 5개국에서 온 350여명 이상의 검도 애호가들이 가오슝에 모여 무술을 교환했습니다.

 

 

325() 武德殿(무덕전)

 

09:00am 호텔 앞에서 모든 참가선수들이 각자의 장비를 챙겨 담소를 나누며, 가오슝에서 제공한 버스를 타고 무덕전으로 이동하였다. “무덕전을 간략히 소개드리자면 무덕전은 1924년에 완공되어 백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타이완에서 현존하는 유일하게 수리를 거친 후에도 문화, 체육, 관광을 결합한 무술역사 예술 공간이다

역사가 있는 이 공간에서의 첫 번째 일정은 오전 합동연습을 하고 개인전이 실시될 예정이라는 안내방송을 들었다. 방송 후 모두 분주하게 합동연습을 준비하며, 각 참가국 고단자 및 참가자와 함께 합동연습을 1시간 30분정도 진행하였다. 좁은 공간이지만, 검도라는 매개체로 땀 흘리며 서로 칼을 맞댈 수 있는 기회라 참가하신 선생님들에게 한번이라도 연습을 하러 대기시간을 감수하면서 설레임 및 열정과 배움의 모습이 합동연습에 느껴져서 좋은 에너지를 받는 시간이었다. 이후 점심시간을 한시간 정도 가진 뒤 개인전이 진행되었다. 코트 2개의 공간에서 모두가 긴장하며 대회의 첫 경기를 진행할 준비를 마무리하고 호각소리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다. 필자는 한국사회인연맹의 이사로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오슝검도협회의 대회운영에 대해 느낀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코로나이전의 대회운영과는 달리 선수들이 아쉬움이 없도록 자원봉사자로 이전보다는 많이 개선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져서 좋은 사람들과의 교검을 나누고 모두의 축제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대회를 합동연습을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에 감사함을 느꼈다.

또한 필자는 한국사회인검도연맹의 운영진으로 올해 7월에 개최되는 국제오픈 한국사회인검도대회의 운영도 보다 세심하고 참가 선수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의미 있는 대회를 준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경기일정을 마치고, 저녁 환영회 행사가 무덕전 옆 야외에서 준비되었다.

야외테이블에 번호와 함께 참가국별로 자리를 마련하고 대만식 코스요리로 간단한 인사말과 공개행사인 에너지와 신명나는 북공연을 시작으로 환영회가 시작되었다. 이로써 첫날의 경기일정 및 환영회를 소화하고, 아쉬움을 미뤄두고 내일 대회를 준비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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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_호텔앞 무덕전으로 이동하는 모습 / 오른쪽_합동 연습하는 모습)

 

 

326() 국립중산대학교체육관

 

2일차 일정은 어제와 비슷하게 자유롭게 1시간정도의 합동연습을 진행하고, 10시부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인전 4강 및 단체전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팀은 남자단체전 3, 여자단체 1팀으로 구성되어 출전하였다. 어제와는 다른 장소로 6경기장으로 큰 규모의 장소에서 단체전 시합이 시작되었다.

대회 규칙은 FIK 규칙에 따른다. 대만대회의 특징은 한판승으로 진행되어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는 경기에 임하게 되었다. 선수들 모두 어제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최적의 조건을 만들려고 노력하였다. 여자팀은 로컬팀인 가오슝 소속의 빠르고 힘이 좋은 남자 선수들과 시합을 하였다. 경기결과는 패하였지만, 항상 많은 생각과 다짐을 하며 스스로를 다스리며, 남자팀 경기를 보며 응원을 하였다. 남자팀B은 아쉽게 3위를 하였다. 서로를 응원하며 경기를 마치고, 저녁행사인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를 하였다. 연맹임원진과 연세검우회와 함께 만찬에 맞는 복장으로 갈아입고 만찬장에서 행사를 맞이하였다.

환영사 및 건배사 시상식순으로 진행되면서 가오슝국제교류검도대회가 마무리되었다. 입상을 한 선수들과 축하를 하며 각 나라별 뜨거운 만남을 더욱 뜨겁게 하면서 아쉬움과 함께 서로 사진을 찍으며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식을 끝냈다.

또한 연맹집행부에서 확대된 국가와의 교류를 목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의 바른검도를 더욱 확인하게 하는 대회였다.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으로는 대만검도관계자 및 일본관계자의 말씀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이 승부지상주의에 경도된 느낌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로 오해했다라는 말씀과 훌륭한 경기와 매너로 대한민국을 다시 보게 되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또한 사회인검도연맹의 운영진으로서 7월에 있을 대회에 많은 국가에서 참가하고 싶다는 말을 들으며, 해외선수들에 대한 대회운영구성 및 모두가 검도로 하나가 되는 대회 및 축제가 잘 어우러지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다. 라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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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_중산대학교 체육관 단체사진 / 오른쪽_만찬 대한민국 선수단 단체사진)

 

이 기회를 만들어주신 한국사회인검도연맹 회장님과 임원진과 연맹감사이신 연세검우회 교수님과 검우분들이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고,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연맹 회장님께서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셨는데, 사회인검도인으로서 노력해야 할 사항들이라 생각하여 작성해 봅니다.

  

-어느 선생의 말을 전하며, 교검의 의미를 모르는 하수의 칼-

첫째, 물러서는 칼

둘째, 속여치는 칼

셋째, 막는 칼

넷째, 첫 칼의 승부가 머리가 아닌 손목이나 허리를 노리는 칼

다섯째, 한칼한판 보다 연타로 승부를 내는 칼

 

하루의 위력과 함께 검도 수련을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