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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구석구석 톡톡현장속으로_그대, 서울과 시대를 밝히는 별이 되어라_서울시립대 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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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스타, 검도를 통해 꿈꾸다

  

서울시립대학교(이하 학교’)의 영문 표기 ‘University of Seoul’의 이니셜 ‘UOS’를 본따 만든 학교의 캐치프레이즈 ‘U, Our Star(그대, 서울과 시대를 밝히는 별이 되어라)’는 이 학교 재학생 및 동문들의 가슴에 웅장하고 담대한 울림을 준다. 이 비전에 걸맞게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도서관에서, 동아리에서, 학교 밖에서 끊임 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 졸업 후 사회 각 분야에서 서울을 넘어 시대를 밝히는 스타로 발돋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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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학문을 탐구하면서 검도 수련을 병행해 미래의 시대적 스타를 꿈꾸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학교 검도 동아리에 소속된 학생들이다. ‘서울시립대학교 검도부(이하 검도부’)’1987년에 태동했다. 올해가 2023-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이니 어느덧 36년차, 불혹을 향해 치닫는 세월이 흘렀다. 현재 검도부원은 OB를 포함해 약 250여 명에 이르나 아무래도 학교 검도부이다 보니 활동 인원 대다수는 YB, 활발히 활동하는 인원은 약 15명 정도, 평균 연령은 23세다.

   

검도부의 오늘이 있기까지

   

검도부 창립엔 당시(1987) 고 김대경(金大慶, 교사 8, 2014년 향년 96세로 소천) 선생과 서부갑 교수의 숨은 공이 있었다. 당시 서울특별시검도회에서는 검도 인구 저변확대 차원에서 각급 학교의 검도부 창단 시 장비 등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때 고 김대경 선생의 도움으로 값비싼(?) 호구 등이 검도부에 지원돼 창립 초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즈음, 용인대 재학생으로 한국사회체육센터 검도교실에서 보조사범을 하던 이려성 사범(교사 7, 현 검도교실 경당 관장, 서울특별시검도회 전무이사, 이하 이 사범’))이 김대경 선생의 심부름으로 검도부를 방문한다. 이 사범은 당시 체육관도 없이 흙먼지 자욱한 운동장에서 연습하던 검도부원들의 검도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의지를 기억한다. 당시, 지금은 서울특별시청(이하 서울시’)의 고위직으로 근무하는 전태(4, 87학번) 사범을 비롯해 많은 훌륭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따뜻하게 이끌고 있었다.

  

이때 각인된 추억을 계기로 1993년도부터 검도부를 지도하던 용인대 은사 고 김춘경(金春徑, 범사 8) 선생께서 2010년 가을에 작고하시자 이 사범은 곧바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크고 바르게, 속이지 않는 칼의 지도이념을 추구하던 김춘경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은 이 사범의 지도로 검도부원들은 지금은 교내 웰니스센터(체육관) 다목적실 및 검도교실 경당에서 행복한 수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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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 창의적 수련, 그러나 기본을 잊지 않는


검도부의 수련은 보통은 교내 체육시설에서 선배들의 지도하에 자율적 환경하에 이뤄진다. 다만, 대회 준비나 심사를 앞뒀을 때는 검도교실 경당을 찾아가 이 사범의 특별지도를 받는다. 이 사범의 지도철학은 명확하다. 견지망월(見指忘月)하지 않는 - , 검도부원들이 그저 가르치는 이 사범의 손끝보다는 저 멀리 달을 바라보고 나아가기를 바란다.

   

치밀한 검도 수련을 통해 자신을 보는 안목이 정밀해지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 하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으려 하는적극적인 태도를 체득하도록 이끈다. 학생들이 진중하고 재미있게 검도를 접해 평생 검도인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시대를 밝히는 스타가 되기를 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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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교실 경당에서 이려성 관장의 지도 모습>

   

추억하는 것, 친목도 수련의 일부

  

검도부원들은 가급적 주당 3(, , ) 이상의 수련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획일적 수련에 매몰되다 보면 부원들이 자칫 지루해하거나 식상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활발한 대외 교류전이나 창립제 등을 갖는다. 현재 총무를 겸직하고 있는 정인호(2) YB 회장을 중심으로 역대 회장단들과 지속적 매개가 이뤄져 연 2회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OB/YB 교류전을 갖는다. 아울러 매년 정례적 창립제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비무하며 서로의 친선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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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평소의 훈련 후에도 반성과 친목을 위해 부원들끼리 회식을 갖고 토론을 이어간다. 1년에 2~3번 정도 MT에 가고 간혹 여행을 가는 것은 덤이다. 이외에 인근 3개 학교(시립대, 경희대, 한국외대) 검도부 동아리와 자주 교류전을 가지며 서로의 수련 성과를 비교하면서 성취도 향상을 도모한다.


f373359f0b4618a253445b1fa55d6f6b_1672119265_1625.jpg<서울시립대경희대한국외대 검도부 교류전을 마치고>

   

학교 특성상 검도부 동아리 출신 선배들이 서울시 공무원으로 많이 진출해 있다. COVID-19가 창궐하기 이전엔 종종 검도계의 훌륭한 선생님들을 모시고 서울시 검도 동아리 선배들과 합동으로 연무하며 우의를 다졌다. 모쪼록 지금처럼 검도부원들의 수련과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검도부 출신 졸업생들이 서울과 시대를 밝히는 별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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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검도동호회와의 합동강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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